결혼?! 그것은 인류의 조상들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수많은 계약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류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것 중에서도 아주 대표적인 것이다. 아니, 누가 뭐라해도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면에서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는 당당하리만큼, 아니 그보다는 좀더 강한 표현을 쓰자면, 당돌하리만큼 유쾌하다. 혹여 애초부터 잘못 읽었거나, 평소 ‘결혼’이라는 제도에 아주 긍정적인 입장이었거나, 또는 현재 결혼을 하지못해 안달난 노총각이나 올드미스가 이 소설을 보았더라면, 이 소설은 ‘프리섹스’만을 주장해대는 발칙한 금서로 낙인찍혀 그 즉시 폐기처분 될 만큼. 하여튼, 그런 경우야 아주 극소수의 일부 독자들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건그렇고, 소설의 외관구조도 아주 뛰어나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에피소드들을 각각의 이야기에 절묘하게, 때로는 요기적으로 대입시킴으로써 소설의 마지막장까지 그 흥미로움을 잃지 않고 있을 정도로말이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내내 무모하리만큼 당찬 이들 부부의 사랑에 대해 박수를 보내면서도 동시에 아내 ‘인아’가 은근히 두 번째 남편 ‘재경’을 버리고 돌아오기를 은근히 바랬었던 것은 도대체 무슨 심사.. 정녕 아무리 쿨하다고 해도 한국남자는 어쩔 수 없단 말인가. 정말 그런가. 아니면 작가의 꾐에 또 보기좋게 속아 넘어간 것 일지도..
이 소설, 마트에서 시간 떼우려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쉽게 읽히는 소설이었구요. 뒷부분 1/3 정도는 못 읽었네요.
손예진 주연의 영화는 아내와 함께 보았답니다. 대개 소설을 영상으로 만든 것들이 그렇듯, 만족할 만한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더랬죠. 그래도, 뭐, 제가 판단하는 좋은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의 기준은 '중간에 조느냐', '끝까지 보느냐'의 정도이므로, 시간 떼우기용으로 적절했던 영화였습죠. 프리섹스도 특이했지만, 아침까지의 펠라티오도 인상적이었죠? ㅋ.
제이유님때문에 영화 결말이 궁금해졌습니다.
그건그렇고 제이유님 오랜만이세요^^
뭔가 뜨뜨미지근한 그런 기분이예요. ㅋ
제가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오늘은 휴일인지라 요렇게 여유있게 보내고 있어요. 헤헤.
꼭 봐야겠어요~~~
외국에서 일하시면 다 애국자이시니까 쉬엄쉬엄 일하시구요^^*
손예진 주연의 영화는 아내와 함께 보았답니다. 대개 소설을 영상으로 만든 것들이 그렇듯, 만족할 만한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더랬죠. 그래도, 뭐, 제가 판단하는 좋은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의 기준은 '중간에 조느냐', '끝까지 보느냐'의 정도이므로, 시간 떼우기용으로 적절했던 영화였습죠. 프리섹스도 특이했지만, 아침까지의 펠라티오도 인상적이었죠? ㅋ.